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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xDrive 30d M스포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 X3 xDrive 30d M스포츠 패키지 시승에서 3.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의 강력한 파워와 연비는 만족감을 줬다.

BMW X3 3.0의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 제로 백(정지 상태에서 100km/h) 5.9초 확인을 위해 ECO PRO, COMFORT, SPORT, SPORT+ 네 가지 트림 모드 중 SPORT+모드에서의 급출발을 시도해 보니 마치 놀이기구를 탈 때와 같이 몸이 운전석 시트 등받이에 꼭 조여 주며 급출발이 상쾌했다.

또 연비 측정을 위해 네 가지 트림 모드를 다양하게 혼합해 1시간 38분 동안 104km를 평균 65.1km/h로 주행해보니 복합 공인연비 13.9km/L(도심연비 12.6 km/L, 고속도로연비 16.0km/L)의 2등급 차량의 실제연비가 놀랍게도 18.7km/L를 기록했다.

물론 SPORT+ 주행 시간을 늘려가며 도심 정체 구간에 진입해 약 3시간 동안 136Km/h 주행을 이어가며 평균 46.9km/h의 속도로 주행할 때는 실제연비가 16.6km/h까지 떨어졌다.

BMW X3 xDrive 30d M스포츠 모델에 부착돼 있는 공인연비 표시와 실제 주행을 통해 나타난 실제연비 상태

하지만 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SUV,sport utility vehicle) 차량인 BMW X3 xDrive 30d M스포츠 모델의 연비 파워에 대해서는 옥에 티도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굳이 결점을 찾아보라고 한다면 온·오프로드 초강력 성능에 운전에 맛을 주는 역동성 있는 차의 가격이 8390만원(VAT 포함)으로 좀 고가로 보인다는 점을 지적을 해 볼 수는 있지만 이도 BMW X3가 제공하는 드라이빙 역량에 비하면 좀 미안한 편.

BMW X3 xDrive 30d M스포츠 내부

한편, 다양한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로 뛰어난 효율까지 달성한 BMW X3 xDrive 30d M스포츠 모드에는 iDrive 터치 컨트롤러가 적용됐고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모니터를 통해 앞뒤 구동력을 도로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배분, 전달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 구동 현황, 주행 방향과 차량의 기울기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ve)가 적용돼 24시간 BMW 이머전시 콜과 긴급 출동 서비스, 다양한 BMW 온라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이 밖에도 7채널 205W 출력의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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