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한전은 많은 것을 체험하고 융합적 사고를 하는 통섭형 인재를 원합니다. 조선대학교 학생 여러분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는 큰 일꾼이 돼주십시오.”
지난 해 말 본사 나주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빛가람에너지밸리’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7일 조선대학교에서 초청 특강을 했다.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는 한국전력공사의 빛가람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지역의 에너지 관련 산업에 관한 관심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환익 사장을 초청해 명사 특강을 7일 오후 2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조환익 사장은 이 날 ‘에너지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KEPCO’라는 주제로 “미래는 에너지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융합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그는 “에너지가 세계경제와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제6의 물결이 이미 시작됐다”며 “한전은 117년 간 통합과 분할을 거치며 우리나라 전력산업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 해 나주 빛가람시대 개막과 더불어 전기 판매에서 ESS, IT결합 스마트 그리드 등 다양한 신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고 밝혔다.
조 사장은 특히 KEPCO의 새로운 비전을 ‘Smart Energy Creator’,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혁신적인 ‘가치창조자’라고 설명한 뒤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광주·전남지역의 특성과 연계한 맞춤형 첨단에너지 특화사업을 추진해 빛가람혁신도시를 진정한 한국의 에너지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매년 1000명에서 1200 명의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역은 통섭형 인재, 가치창조형 인재, 기업가형 인재, 도전적 인재를 꼽을 수 있다”며 “조선대학교 학생 여러분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는 큰 일꾼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 달 11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4개 전력그룹사와 MOU를 체결하고 전기공학과(학과장 최효상), 원자력공학과(학과장 정운관)를 비롯한 전력에너지 관련 학과가 주축이 돼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에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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