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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최대 강점 “기술력”...일본인 설문 조사에서 밝혀져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8-12-09 17:52 KRD1
#김연아 #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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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일본인들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최대 강점을 기술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최대 온라인 리서치 기업인 마크로밀의 한국 현지 법인인 마크로밀코리아(www.macromill.co.kr)가 일본인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9%가 김연아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 중 30.0%가 기술력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이어 안정감(19.7%), 표정 연기(18.1%), 전체 연기 구성력(17.3%) 등을 김연아의 장점으로 들었다. 그 외로는 점프력(7.4%), 스타일 및 체형(6.2%), 음악 선곡(0.9%), 의상 선정(0.5%)등의 응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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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경쟁상대인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에 대해서는 응답자들 모두 점프력(각각 29.3%, 39.7%)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이들은 이어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에 대해 기술력(22.3%), 전체 연기 구성력(17.7%), 표정 연기(15.4%), 안정감(8.0%), 스타일 및 체형(5.7%), 음악 선곡(1.3%), 의상 선정(0.3%) 등으로, 안도 미키에 대해서는 표정 연기(15.6%), 전체 연기 구성력(13.1%), 기술력(8.7%), 스타일 및 체형(8.6%), 음악 선곡(6.4%), 의상 선정(5.2%), 안정감(2.7%) 등의 순으로 강점을 꼽았다.

주영욱 마크로밀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 일본 응답자의 80% 이상이 김연아 선수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김연아 선수의 존재감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조사는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한 조사이므로, 선수 간의 비교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는 김연아를 비롯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등 세계적인 은반 요정들이 모여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김연아는 12일 쇼트프로그램, 13일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도전한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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