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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정유 프로젝트, 공사 문제없이 진행

NSP통신, 송협 기자, 2008-12-09 01:45 KRD1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지 언론 보도는 '오보'로 확인

(DIP통신) 송협 기자 =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은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NPC)가 발주한 150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제4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취소될 것이라는 현지 외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7일 블룸버그 통신이 쿠웨이트 현지 언론을 인용해"쿠웨이트 정부가 경제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주 계약을 맺었던 150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취소될 것"이라는 보도는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결론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계약금을 받고 설계를 비롯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면서"LOI(낙찰의향서)는 이미 접수했고 정식 계약만을 남겨 놓고 있고 다만 쿠웨이트 내부 문제로 다소 지연될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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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관계자도"현지 지사를 통해 오보를 전한 외신 보도에 대해 세부적인 확인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정유 프로젝트는 이미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GS건설 관계자 역시"공사는 전혀 문제없이 진행중에 있다"며"쿠웨이트가 오는 13일까지 하지 성지순례 기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 파악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제4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말 쿠웨이트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일본의 JGC를 비롯해 국내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과 올 5월 발주계약을 맺었고, 공사금액만 150억달러 대규모 공사인 만큼 4개 패키지로 나눠 입찰에 부쳤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일부 외국계 언론이 쿠웨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는 보고가 나왔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쿠웨이트의 정유 수출물량 제고를 위한 것이고 현 국왕의 가까운 친척인 수상이 최종결정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취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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