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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바다 위 응급실’ 원격의료시스템 큰 호응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3-13 14:14 KRD7
#목포시
NSP통신-뇌경색으로 쓰러진 응급환자 긴급이송 (목포해경)
뇌경색으로 쓰러진 응급환자 긴급이송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목포해경안전서는 늦은 밤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갑자기 마비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13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4분께 신안군 비금면 칠발도 인근해상에서 M호 선원 박모(51·남)씨가 갑자기 쓰러져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선원을 옮긴 후 전속으로 이동하는 한편, 즉시 함내에 설치된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대형병원과 환자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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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의료검진 결과 박씨는 뇌경색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해경은 전문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산소공급 등 병원도착 전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긴급 후송했다.

박씨는 현재 병원에서 정밀검사 중이며,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70명을 긴급 이송했으며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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