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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SF블럭버스트 영화를 소재로한 ‘피규어’가 판매된다.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D-War)> 캐릭터머천다이징을 진행하고 있는 제로나인캐릭터는 <디워>의 마지막 하일라이트 부분을 모티브로해 ‘용(드래곤)과 이무기(브라퀴)’를 영화속 모습으로 그대로 재현한 캐릭터 피규어를 한정판으로 출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피규어(Figure)는 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는 인간·동물 형상의 모형 장난감을 뜻한다.

이번 피규어 출시는 지난해 최대 흥행작으로 기록된 바 있는 <디워>의 이달 말 일본 개봉을 앞두고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국산 SF영화 캐릭터를 피규어로 선보이는 국내 1호 상품이라는데 상징성이 크다.

그동안 국내 피규어산업은 대부분 해외에서 제작된 영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캐릭터 피규어가 주류를 이루며 성장을 유도해와 이번 국산 피규어 출시는 국내 캐릭터 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이 되고 있다.

<디워> 피규어는 300개 국내한정판으로 오는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영화 <디워>는 오는 29일 소니픽쳐스의 배급으로 일본 50여개 도시, 100개 관에서 개봉된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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