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바화> 류승룡, 드라마 핵심 인물로 등극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8-11-14 11:25 KRD1
#바람의화원 #김조년 #류승룡
NSP통신

(DI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바람의 화원>에서 김조년 역을 맡은 류승룡에 대한 인물 비중이 커졌다.

‘닷냥커플’의 ‘윤복과 정향’을 떼어 놓으며 시청자의 미움(?)을 샀던 류승룡은 그동안 극중 시전 대행수의 모습과 정순왕후(임지은 분)를 비롯한 벽파의 해결사적인 모습만을 보여 왔다.

그러나 천민출신이지만 타고난 감각과 비상한 재주로 조선시대 최고의 큰 손 자리까지 오르며, 예인을 알아보는 탁월한 눈으로 천재적인 면모까지 보여줬던 김조년이 자신의 사화서에 윤복(문근영 분)을 들임으로써 극 후반부를 이끌게 된다.

G03-9894841702

주요 무대 또한 극 초반 도화서에서 극 후반 김조년의 집으로 옮겨 윤복, 홍도, 정향 등 주요 인물들이 모두 김조년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극의 미스터리함을 풀어나나게 된다.

장태유 PD는 “류승룡씨는 생각이 깊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많은 배우다. 지금 배우로써 최고의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고 극찬하며 “극 중 굵직한 한 축인 김조년이라는 인물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앞으로 활약하게 될 김조년이라는 인물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김조년은 굉장한 승부사 기질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이성을 가진 인물이어서 매력적인 것 같다”며 “앞으로 갈등을 유발하는 그 중심 선상에 있는 인물로 그려질 텐데 그것이 카리스마가 될 수 있고 힘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다가가야겠단 생각을 한다”고 앞으로의 연기 다짐을 전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