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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억대 당첨 ‘비현실적인 돈 직접 받아보니..’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2-25 11:52 KRD7
#나눔로또 #로또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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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하루 아침에 억대의 돈이 통장에 입금되는 경험.바로 로또 1등 당첨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 것이다. 바로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로또포털사이트가 화제다.

“아, 이 심정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30대 직장인 이경희(가명)씨는 지난 5년간 매주 로또를 하며 1등 당첨을 꿈꿨다. 그런 그녀에게 드디어 당첨의 행운이 찾아왔다. 바로 지난 로또638회 추첨에서 당당하게 1등에 당첨된 것이다. 당첨금은 무려 22억원. 그녀는 가장 먼저 자신이 활동해온 온라인 커뮤니티인 로또리치(lottorich.co.kr)에 당첨후기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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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북받쳐 올라 이 번호가 1등이 맞는지 계속 확인하게 되고 번호를 맞춰보기를 수 십 번 반복한 끝에야 안심이 되네요.” 이 씨는 지난 21일, 설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로또 구매를 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 엄마에게 로또 구매를 대신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엄마에게 로또리치에서 받은 번호를 보내주고 대신 구매해달라고 부탁 드렸죠. 그런데 그게 1등에 당첨됐어요!” 매년 명절이 끝나면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용돈 한 번 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스러웠다는 이 씨.그녀는 로또 1등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엄마를 위한 용돈을 수 억 원 챙겨드릴 예정이라며 당첨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던 40대 가장 최강원(가명)씨는 해당 게시판에 자신의 로또 1등 당첨금 수령기를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서울역에서 농협본점까지 가는데 그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은행에 가면 당첨금을 바로 찾고 끝날 줄 알았는데 앞에 다른 당첨자들이 먼저 와 있어서 오래 기다렸습니다. 매주 이렇게 1등 당첨자가 몇 명씩 나오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바로 나라니 순간 울컥하는데..”라며 당첨금 18억원을 수령할 당시의 감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처럼 로또리치는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당첨사실을 공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당 사이트(lottorich.co.kr)는 매주 로또에 대한 정보는 물론 당첨자들의 각양각색 당첨사연, 낙첨자들의 안타까운 낙첨사연 등이 게재되어 온라인 로또 커뮤니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총 34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하며 로또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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