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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엠넷 차트 ‘뮤직 킹’ 등극...“남성 가수 파워 과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8-11-04 12:39 KRD1
#김종국 #비 #원더걸스
NSP통신-<사진제공=원오원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원오원엔터테인먼트>

(DIP통신) 류수운 기자 = 늦가을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지던 10월 마지막 주. 가요계에 변화가 찾아들었다.

최근 댄스곡 일색의 노래들이 가요계를 주도해 왔던 것에 반해 발라드 풍의 노래가 힘을 얻고 있는데다 여성 그룹과 가수들이 주도해 온 각종 음악 순위에서 남성 그룹과 가수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

10월 마지막 주 뮤직포털 엠넷차트에 따르면 2년 6개월 만에 발라드 곡 ‘어제보다 오늘 더’로 복귀한 김종국이 5주째 ‘노바디(Nobody)’로 차트 1위를 고수해 온 ‘국민 여동생’ 그룹 원더걸스 를 제치고 ‘뮤직 킹’의 왕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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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차트 톱10에는 남성그룹과 가수 진입률이 70%에 달하고 있다.

비(Rain)의 ‘레이니즘(Rainism)’과 ‘러브 스토리(Love Story)’는 각각 2위와 5위를, 동방신기 ‘주문(MIROTIC)’은 지난 주 보다 한 단계 떨어진 3위에, 환희 ‘내사람’은 6위를, 휘성 ‘살아서도...죽어서도...’는 8위에, 무려 54계단을 단숨에 뛰어 오른 서태지의 ‘버뮤다-트라이앵글(BERMUDA-Tringle)’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뮤직 퀸’으로 정상을 외롭게 지켜 온 원더걸스는 3계단 내려선 4위에, 브라운아이드걸스 ‘어쩌다’ 2계단 밀려선 7위에, 손담비 ‘미쳤어’는 1계단 후퇴한 9위에 머물러 여성 그룹과 가수들이 남성 그룹과 가수들과의 경합에서 다소 힘에 붙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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