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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 보드카레인 2집 ‘Flavor’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8-11-03 17:02 KRD1 R0
#보드카레인 #Flavor #100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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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홍대 앞에서 독특한 보드카향 모던록으로 마니아 군단을 이끌고 있는 4인조 록 밴드 보드카레인이 정규 2집 ‘Flavor’를 들고 대중앞에 나선다.

주윤하(베이스) 안승준(보컬) 이해완(기타) 서상준(드럼)으로 지난 2005년 결성된 보드카레인의 이번 2집은 이듬해 3월 발표된 1집 ‘The Wonder Years’에 이어 이들이 18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인디와 주류의 경계선상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번 앨범은 섭씨 4도의 보드카를 단숨에 들이키듯 알싸한 청량감과 달콤한 멜로디로 치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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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곡 ‘100 퍼센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00퍼센트의 여자아이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 라는 수필을 통해 만들어진 곡으로 올드팝 스타일의 셔플 리듬에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으며 아름다운 멜로디 , 화련한 스트링 연주, 다양하고도 탄탄한 리듬 섹션 등 밴드의 긴밀한 호흡이 잘 드러내 보이고 있다.

특히 보코더(vocoder)를 이용한 풍성한 코러스 사운드와 능숙하게 클라이막스로 끌고 가는 다채로운 곡의 변화는 한층 원숙해진 이들의 편곡 역량을 집약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으로 경쟁을 벌일 만큼 이들이 애착을 갖고 있는 3번 트랙 ‘걷고 싶은 거리’는 한번만 들어도 뇌리 깊숙히 스며드는 코러스가 일품이다.

이밖에 2번 트랙 ‘챠밍 고고 디스코스타’는 신스팝을 가미한 디스코 스타일의 넘버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찰랑대는 기타 연주의 조화가 이채로움을 더해준다.

이번 보드카레인의 새 앨범은 스트레이트한 록 사운드에 유려한 멜로디의 일체로 트랙이 모두 끝날 때까지 듣는 이의 긴장감을 유지시켜 준다.

한편 빨간 막대사탕 하나가 덩그러니 그려져 있는 앨범의 메인 재킷은 아티스트와 앨범의 상징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서울대미대를 졸업한 보컬 안승준이 2집의 느낌을 자신이 그린 그림을 통해 표현해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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