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한·중·일 트로이카 드라마 <꽃보다 남자> F4의 여자로 구혜선이 낙점됐다.
구혜선은 극중 홍일점인 여주인공 금잔디로 F4멤버인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극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금잔디는 허름한 변두리 동네 세탁소집 딸로 부유층 후계자들인 F4와 대조되는 서민 가정에서 자란 소녀로 예기치 않은 사건을 통해 F4가 다니는 사립재단 신화학원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게 되는 인물.
구혜선은 이번 발탁에 앞서 네티즌 가상캐스팅에서도 수위를 차지해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일찌감치 물망에 올라서기도 했다.
제작 관계자는 “구혜선은 오디션 당시 원작의 이미지 및 외적인 조건뿐 아니라 정의롭고 강단 있는 실제 성격까지 원작의 캐릭터와 일치성을 선보여 여자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금잔디 역할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볼수록 동화되고 빠져드는 인물이라 꼭 한 번 맡아보고 싶은 배역이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시청자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꽃보다 남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로 아시아 프로젝트로 기획돼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완성되는 네버엔딩스토리로 오는 12월말 KBS-2TV를 통해 24부작 월화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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