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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고흥군은 2015년도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한 아름다운 경관 및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선진 간판문화 선도를 목적으로 공모한 2015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고흥읍 시가지 간판개선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간판개선사업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서를 작성, 전남도 1차 심사를 거쳐 행정자치부의 2차 심사와 사전 사업동의서 90% 징구에 따른 점포주들의 열의가 크게 반영돼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로써 고흥군은 지난해까지 3억7400만 원, 올해 2억500만 원 등 3년 연속 총 5억97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고흥읍 시가지 일원 가로 미관 환경개선 추진위원회 구성과 주민설명회, 우수지자체 견학 등을 거쳐 특색있는 간판 디자인 시안과 설계를 확정해 오는 10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상가 업소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업소별 특색이 반영된 간판 설치로 통일성과 함께 다양성을 반영해 건물과 조화되고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담아 낼 수 있는 고흥군의 명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녹동항 간판사업과 도양읍 간판사업, 가로경관사업 등으로 고흥군의 가로경관이 크게 향상 됐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옥외광고물 평가에서 행정자치부 우수군, 전라남도 최우수군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으로 그동안 무질서하게 난립된 돌출, 옥상간판 등을 정비할 수 있게 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가꾸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sp3200@nspna.com, 김동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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