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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 광양상의 회장 “광양 세풍산단 차질없는 조성 필요해” 강조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1-03 08:49 KRD7
#광양상공회의소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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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우리는 지난 2014년으로부터 ‘규제개혁’과 ‘안전’ 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무겁게 건네받고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김효수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규제해소를 통해 투자가 이루어지고 이는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고 혁신해 광양만권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원칙을 무시하고 불법과 편법을 용인해 사고가 발생하던 과거와는 철저하게 단절해야 한다”며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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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2015년이 규제개혁과 더불어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우선가치로 인식하는 ‘안전문화확립’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우리의 기대와는 다르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수 회장은 특히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저물가, 저금리, 저성장의 상황에서 경기불황의 끝을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며 “더욱 염려되고 고민해야 할 것은 우리의 과제가 당장의 경제회복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역량을 확보해야만 한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지금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사회의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시가 가진 강점들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업종이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합리적이며 때로는 대범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수 회장은 “지역의 기업 친화적 분위기 속에서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지원과 정책결정 등이 기업유치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의 핵심요소라 할 것”이라며 “광양시가 동서통합지대의 거점도시로 역할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능성화학소재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한 ‘세풍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역시 한·중FTA 체결에 따른 대중국무역의 전진기지로서 기반을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재산업과 제조업을 육성하면서 광양항의 물동량 증대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저희 광양상공회의소는 2015년에도 산업평화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며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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