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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 남북국회의장회담 추진 건의문 전달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2-26 13:55 KRD7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 #남북국회의장회담 #정의화 의장 #광복 70주년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촉진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남북국회의장회담의 추진을 건의하는 문건을 채택하고 26일 동 건의문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건의문에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정체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실천 가능한 통일론을 정립하는 데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의제 설정과 정치적 명분 선점에 많은 시간을 소모해 남북국회회담을 성사시키지 못했던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남북국회의장회담을 먼저 추진해 남북 의회 간 교류·협력 여건을 조성한 후 남북 당국 간 회담과 국회회담을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남북국회의장회담이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와 남북국회회담의 정례화를 통해 7·4남북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등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역대정부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키는 역사적 가교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회의장이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 최고인민회의 수장에게 회담을 제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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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학계·언론계 및 시민단체를 망라한 19인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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