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인터넷게임 업종의 4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수준인데, 그중 유일하게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들어 인터넷게임업종의 주가 및 실적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신규성장동력에 대한 성공여부의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현재와 같은 시점에는 실적가시성이 높은 업체와 단기모멘텀을 확보한 업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선호주로 엔씨소프트를 추천한다”며 “기존게임 라인업의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상승으로만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8% 성장할 전망이며, 모바일게임은 흥행옵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단기적으로 중국 모바일게임 모멘텀을 확보한 게임빌(‘별이되어라’)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도 주목해야할 할 것이다”고 말하고 “커버리지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엔씨소프트 20만원에서 23만원, NHN엔터테인먼트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상되는 4분기 실적은 NAVER (영업이익 2140억원 vs. 컨센서스 2223억원), 다음카카오(영업이익 590억원 vs. 컨센서스 634억원), 엔씨소프트 (영업이익 740억원 vs. 컨센서스 677억원), NHN엔터테인먼트(영업적자 8억원 vs. 컨센서스 영업이익 24억원), 게임빌(영업이익 56억원 vs. 컨센서스 60억원), 컴투스 (영업이익 420억원 vs. 컨센서스 452억원), 데브시스터즈 (영업이익 53억원 vs. 컨센서스 55억원)이다.
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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