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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에서 윤종규 은행장, 이남림고객, 방송인 박경림씨가 참석한 가운데 KB사랑나눔적금 런칭행사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윤종규 은행장, 이남림 고객, 방송인 박경림.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7일부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해 은행이 매칭기부를 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상품인 ‘KB사랑나눔적금’을 판매한다.

KB사랑나눔적금은 기본이율 연2.8%(17일 기준)의 3년제 정액적립식 적금으로,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정해 저축할 수 있다. 나눔문화 실천 고객을 우대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이 상품은, 고객이 계약기간 중 기부(후원) 및 봉사활동을 한 내역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각각 연0.3%p의 기부왕/봉사왕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만기 해지 시점의 총 저축 금액이 1004만원 이상인 경우 연0.4%p의 천사(1004) 우대이율을 제공해 최고 연 1.0%p의 우대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기부왕/봉사왕 우대이율 등록 건당 500원을 기부금으로 출연(1계좌당 최대 1000원)해 조성된 기부금을 환아 등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매칭기부의 개념으로서, 고객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때 KB국민은행도 함께 사랑을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품 출시 당일 런칭행사에는 남대문에서 볼펜 장사를 하며 모은 돈으로 태풍 수재민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해, 60억원을 불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쾌척한 ‘얼굴없는 천사’ 이남림 고객과 평소 활발한 기부활동을 해온 방송인 박경림이 참석해 KB사랑나눔적금의 1,2호 고객이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사랑나눔적금이 기부와 봉사를 우대하는 나눔문화 활성화에 일조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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