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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상호협력 MOU 체결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2-10 17:11 KRD7
#NH농협금융 #Amundi #MOU #프랑스 금융그룹
NSP통신-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과 빠띠 제르펠 아문디 부회장이 농협금융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과 빠띠 제르펠 아문디 부회장이 농협금융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농협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10일 NH-CA자산운용의 공동주주인 프랑스 아문디(Amundi)그룹(회장 이브 페리에, Yves PERRIER)과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문디는 프랑스 대표 금융그룹인 끄레디 아그리꼴(Credit Agricole)과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 Generale)이 양대 주주로 있는 유럽 1위, 세계 10위의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로, 운용자산 규모는 9월말 기준 약 1160조원이다.

이날 양사는 NH-CA자산운용이 오는 2020년까지 수탁고(AUM Asset Under Management) 60조원을 달성해 국내 4위 자산운용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합의했으며,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 주주가 지원해야 할 사항을 명확하게 정하고 2015년부터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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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합의된 내용 중 농협금융은 농협은행, 우투증권 등 판매채널 역량 강화를 통해 리테일 판매를 확대하고, NH-CA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농협금융 계열사의 자발적 운용자금 위탁 확대를 도모하는 등 NH-CA의 수탁고(AUM) 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문디는 본사 인력 8명 지원 (모든 경비는 아문디가 부담) 및 아문디의 선진화된 IT시스템을 도입하고 아문디가 해외에서 직접 운용하는 글로벌 상품 도입을 확대해, 인력·기술·상품 등 선진자산운용 역량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외에 ▲지분율 변경 ▲대표이사 운영체계 변경 ▲정기 회의체 운영을 통한 성장전략 추진 내실화 등을 합의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NH-CA자산운용이 국내 선도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국내 합작 자산운용사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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