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장기 부동산경기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은 천안시 북면 은지지구 생태전원마을 택지분양이 마무리됐다.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북면 은지지구 생태전원마을 잔여 13필지를 올해 매각해 전체 30필지 분양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농촌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환경을 조성해 도시민의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0년 10월 동남구 북면 은지리 일원 4만 794㎡의 부지에 생태전원마을을 조성했다.
은지지구 생태전원마을은 주택용지 1만6467㎡, 공공시설 2만4327㎡(마을회관 595㎡, 공원 1만5409㎡, 주차장68㎡, 도로 5541㎡, 녹지 등 기타 2714㎡)를 조성했으나 지난해까지 17필지를 분양하는데 그쳤다.
시가 미분양 타개를 위해 추진한 분양촉진대책은 부동산 중개알선 장려금 지급, 매각대금 무이자 할부, 타시도 제한규정 해제 등이다.
특히 부동산 중개알선 장려금 제도는 전국의 모든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총 매각대금의 0.5%를 알선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했으며, 무이자 할부제도는 최장 2년까지 계약금 10%, 잔금은 매 6개월 균등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분양택지 30필지 중 천안시민 17필지, 타 시도 주민 13필지가 분양됐으며, 이미 11가구는 건축 준공을 마치고 입주했으며 2가구는 현재 건물신축 중이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지난 2010년 택지조성 이후 부동산경기침체로 장기 미분양 상태였던 택지분양 촉진을 위해 중개알선 장려금 지급, 대금 무이자할부 제공 등 강력한 분양촉진대책을 추진해 분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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