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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 '봄솔식당' 선정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12-05 00: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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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호텔신라는 영세 식당 재기 지원 프로젝트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으로 제주도 제주시 가령로에 위치한 '봄솔식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으로 선정된 '봄솔식당'은 영업주 정옥선(여, 53세) 씨가 혼자 운영해온 82㎡(25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정 씨는 식당 보조일을 해오며 몸이 불편한 막내아들을 비롯해 세 자녀를 키워냈다. 10년간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 올해 초 삼계탕 등을 판매하는 '봄솔식당'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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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깨넘어로 배운 음식 조리기법 등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현재 하루 평균 고객은 3~4명에 2만원 정도의 저조한 매출을 보여 매월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공과금 등 식당 운영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8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노후화된 주방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해 내년 1월 8일경 재개장시킬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설비·식당 내부 등 환경을 개선해주는 토탈 기부형 프로그램으로 시행된다.

현재 7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다.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각 식당들은 재개장 전보다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성황리에 영업 중에 있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되고 있으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모습은 지역방송사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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