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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아이스커피 등서 세균수 기준치 초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8-09-11 11:34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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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는 서울 시내 주요커피전문점과 패스트 푸드점의 아이스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의 세균수를 조사할 결과, 일부 매장에서 세균수의 기준치가 초과됐다고 11일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시내의 커피전문점 9개업체(한국식품정보원 ‘식품세계(2007.3)’주요커피전문점 시장현황에 게재됐던 주요커피전문점 9개업체)와 대표적인 패스트 푸드점 5개업체 선정해 시청, 종로, 명동, 강남, 신촌, 여의도에 위치한 지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커피’를 구입해 세균수와 대장균군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이들 커피를 구입한 즉시 위생장갑을 낀 상태에서 실험용 밀봉 팩에 담은 후 아이스백에 보관했다가 당일 4시간 이내에서 시험검사소로 이송해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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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수의 경우 커피전문점 34개 매장중 10곳(29.4%)과 패스트푸드점 20개 매장중 5곳 (25%)에서 기준치 100이하/mL를 초과했다.

대장균군이나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대장균군의 경우 버거킹 한 개 매장에서 지난 7월 22일 수거해 조사한 아이스커피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를 매장에 알리고 난 이후 지난 9월 9일 불시에 매장을 재방문해 조사를 다시 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생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식용얼음은 지난 2006년 10월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스타벅스, 케이에프씨 등 대표적인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식용얼음에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07년 8월 시민권리연대에서 패스트푸드점 10개 업체 20개 매장을 대상으로 식용얼음을 조사한 결과 맥도날드 1개 매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식용얼음은 제조단계에서 규격기준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사용과정에서 재오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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