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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안전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기상악화를 틈타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감행한 중국어선 7척이 잇따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에 나포됐다.

목포해양안전서는 지난 3일 오후 5시 10분께 신안군 홍도 북서쪽 약 48km 해상에서 조기 등 잡어 2000kg을 포획하고도 조업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로 37톤 유자망 어선 진한어04830호(선원 10명)를 나포했다.

진한어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담보금 700만 원을 납부하고 석방 조치됐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 45분께는 신안군 가거도 남쪽 약 27km 해상에서 84톤 기황어06830호(선원 14명) 등 중국 유자망 어선 4척을 제한조건 위반으로 나포했다.

이들 중국어선은 우리해역에서 포획한 어획물 총 5750kg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거나 축소 기재한 혐의며 담보금을 납부하면 현장에서 석방 조치 할 방침이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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