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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추석 선물로 삼푸 비누 정말 싫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8-09-10 16:51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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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네티즌들은 가장 받기 싫은 추석 선물로 삼푸와 비누를 꼽았다. 반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과일선물 세트를 원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올 추석 지인의 선물로 약 1만원~3만원대 정도를 예상했고, 부모님께 드릴 추석 용돈과 차례상 비용은 각각 10만원~20만원을 선택했다.

이는 여성 포털 사이트 이지데이가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10일간 ‘다가오는 풍성한 추석 준비’란 주제로 2626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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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 겸 용돈으로 54%인 과반수 이상이 10만원~20만원을 선택했다.

10만원 이하는 28%, 20만원~30만원은 7%, 30만원이상은 3%였다. 반면 안 드린다는 비율도 8%로 나왔다.

추석 차례비용은 10만원~20만원이 41%, 20만원~30만원이 40%로 나타나 80% 가량의 네티즌들이 10만원~30만원 선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30만원~40만원으로 차례를 지낸다는 네티즌은 14%, 50만원~100만원으로 차례를 지낸다는 네티즌은 3%도 있었다.

특히 지인들에게 줄 추석 선물비용은 1인당 얼마 정도 예상하나요? 라는 설문에는 1만원~3만원이라고 응답한 네티즌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추석 선물로 선호하는 선물로는 31%의 네티즌이 과일 선물 세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식용류/참치/햄 선물세트가 22%, 꿀/버섯 건강식품 20%, 샴푸/비누 선물세트가 14%, 기타 13%였다.

별로 받고 싶지 않은 추석 선물을 묻는 설문에서는 40%의 네티즌이 샴푸/비누 선물세트라고 말했다.

네티즌 이현주씨(37, 여)는 “예전보다 추석도 짧아지고, 경기가 안 좋아, 부모님 선물을 비롯한 제수용품비, 선물비 등을 최소화 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 주요한 친지들은 직접 찾아 뵙지 못하고 선물로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2,626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남성(23%/ 616명), 여성(77%/ 2,010명), 연령대별로 20대 (24%/651명), 30대(46%/1,214명), 40대 (21%/558명)로 30대 여성들의 참여가 가장 높았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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