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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3분기 부진…4분기도 눈높이 낮춰야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4-12-02 12:35 KRD7
#유통 #CJ오쇼핑 #현대홈쇼핑 #신세계 #하나대투증권

(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유통업계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백화점 7~8월 판매 개선은 추세적인 소비 개선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홈쇼핑 업체들은 양호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 비수기 고정비 부담 증가와 모바일 마케팅 비용 증가가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다. 편의점 업체들의 성장세가 가장 견조한 모습이었다.

4분기도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 10월부터 11월 실적은 대체로 부진하다. 소비심리가 102까지 떨어졌고 전년도 베이스 역시 높은 상황에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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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체들도 3분기 성장률보다 대체도 떨어진 상태다. 편의점과 롯데하이마트가 신규 점포 오픈 효과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백화점・홈쇼핑・편의점시장의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첫째, 백화점 신규 점포 확대 여부이다. 2017년 백화점 3사의 영업면적은 2013년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백화점 신규 점포 확대가 온라인화와 합리적 구매성향 확대의 소비패턴 변화 가운데 과연 각 사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주시해야 할 것이다.

둘째, 홈쇼핑 사업구조 개선이다. 모바일 채널이 견인하는 고마진 TV상품 성장률 제고 가능성과 5년 만에 TV상품 취급고 성장률이 SO송출수수료 증가율을 상회하는 국면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

셋째, 편의점 경쟁심화 여부다.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상위 3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홈쇼핑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밸류에이션 여력이 높아졌다. TV상품 성장률 제고와 SO송출수수료 부담 완화에 의한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 제7홈쇼핑 불확실성 해소 등을 감안하면 현재 홈쇼핑 업체들의 밸류에이션(평균 12MF PER 10배)은 지나친 저평가 상태다. CJ오쇼핑(035760)과 현대홈쇼핑(057050) 위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

백화점 업종은 투자 매력은 떨어지지만 신세계(004170)는 중장기 외형 성장 여력이 가장 크며, 비용 효율화로 이익 모멘텀 역시 우위에 있다. 아울러, 신세계인터내셔날(지분율 46%)과 신세계사이먼(25%) 기업가치 제고에 의한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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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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