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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년 흑자전환 예상…종편 경쟁 부담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4-12-02 09:38 KRD7
#SBS(034120) #방송광고 #종편 #목표주가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SBS(034120)의 3분기 영업손실(연결기준)은 147억원(적자전환 y-y)으로 당초 예상치(-126억원)와 컨센서스(-125억원)를 다소 하회했다. 광고 경기 부진과 제작비 증가 등에 따른 것.

3분기 매출은 1951억원(12.0% y-y)으로 양호했다. 월드컵 특수에도 불구하고 광고 경기 부진으로 광고수익(1264억원, -0.7% y-y)은 정체했지만 사업수익(632억원, 45.7% y-y) 은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와 재전송수수료 소급분 등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했는데, 중계권료 등 제작비 증가 영향 때문이다.

2015년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310억원)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낮은 base와 매우 완만한 광고 경기 회복(방송광고 시장 +5.3% y-y, +1,925억원 y-y), 재전송수수료 상승 및 지난해 중계권료 부담 소멸 등이 흑자 전환 기대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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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5년 방송광고 경기 개선이 종편과의 경쟁 완화에는 부족할 전망(14년 종편 4사의 영업이익은 2054억원 예상)이다.

이에 따라 SBS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할 전망(최근 주가의 2015년 PER피 39.3배)이다. 12개월 목표주가(3만2800원)의 2015년 목표 PER은 48.3배로 과거 밴드 상단(20.4~48.3배, 평균 34.8배)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2015년 규제 완화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KBS 수신료 인상과 ‘지상파 중간광고 확대 허용’ 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존재하며, 실현 시 동사의 실적과 주가는 추가 업사이드를 보유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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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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