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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안재환 미니홈피>

(DIP통신) 류수운 기자 = 탤런트 안재환씨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환씨는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승합차 뒷좌석에 숨진채로 발견됐다.

그의 시신 곁에는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자살로 추정되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승합차가 며칠째 방치돼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안씨가 승합차 뒷자리에서 혼자 숨져 있었으며 유서도 발견됐다.

개그우먼 정선희씨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재환씨의 자살 동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 아내 정선희의 ‘촛불집회’ 발언으로 인한 심적 고통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정확한 사인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안씨의 시신은 서울의 한 종합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아내 정선희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 방송현장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재환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각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확인하고 애도하기 위한 네티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그의 미니홈피에는 8일 오후 2시 15분 현재 10만 여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찾아 슬픔을 전하고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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