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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영화 시청패턴 조사 결과…주말밤 10시에 영화보면서 ‘월요병’ 달래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11-26 09:53 KRD7
#LG유플러스(032640) #월요병 #영화

LG유플러스, 5개월간 시청패턴 분석결과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스마트폰으로 영화 등 비디오를 감상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 같은 주말에, 밤 10시를 전후해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영화 시청층은 20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40대 역시 젊은 세대 못지 않게 ‘영화 삼매경’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032640)는 영화와 미국드라마(미드) 등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의 지난 5개월간 이용자 시청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유플릭스 무비는 LG유플러스가 올해 6월 선언한 ‘비디오 LTE’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월 7000원에 영화 등을 마음껏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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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대는 역시 ‘2030세대’였다. 20대가 29.1%, 30대가 28.6%를 각각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40대도 24.5%를 기록해 젊은 세대 못지 않게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즐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8%로, 여성(38.9%)보다 많았다.

특히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요일은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로 집계됐다. 요일별 총 시청시간을 살펴보면 일요일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 등의 순이었다.

영화 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후 10시다. 유플릭스 무비 이용자들의 7.2%(24시간 100기준)가 오후 10시에 영화를 가장 많이 봤으며, 오후 11시(7.1%), 오후 9시(6.4%) 등 오후 10시 전후의 감상이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시 말해 평일보다는 주말에, 오전 오후보다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인 밤 10시 전후에 영화를 가장 많이 본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아무래도 ‘월요병’을 달래기 위해 주말 밤에 영화 한편 보고 잠자리에 드는 고객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르는 액션이 1위였으며 코미디, 로맨스 등의 순이었다. 유플릭스 무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영화 톱3 가운데 관상이 총 1만4000여회 재생돼 1위를 차지했다.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1만2000여회, 조선미녀삼총사 1만1,000여회가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0위 안에 무려 8개 작품이 한국영화일 정도로 국산영화 강세는 ‘스마트폰 극장’에서도 이어졌다.

인사이드 르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 고객에 맞춘 다양한 영화도 인기를 끌었는데 좋은 작품성과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단기 상영돼 미처 감상하지 못한 고객들이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많이 감상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블록버스터/오락영화 중심의 극장유통구조에서 유플릭스 무비와 같은 ‘디지털 유통 플랫폼’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국내 영화시장의 저변확대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유플릭스 무비 고객은 월 평균 23회 정도 영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우장훈 미디어사업팀장은 “영화관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게 ‘내 폰 속 영화관’의 가장 큰 혜택”이라며 “고객 호응에 힘입어 유플릭스 무비에서 제공하는 VOD 편수를 당초 1만2,000편에서 연내까지 1만7,000편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한달 간 진행한 ‘나도 영화평론가’ 이벤트를 통해 영화 마니아 3명의 고객이 추천한 소셜 네트워크 조디악 노트북 시간 여행자의 아내 멋진 녀석들을 실제 서비스에 편성하는 등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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