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올 짧은 추석에 연차를 쓸 예정인 직장인은 약 20% 가량이며 추석 비용은 50%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차외에 자체 공휴일을 주는 회사는 23.4% 수준으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951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 짧은 연휴로 인해 연차를 사용할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20.3%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연차는 ‘1일’ 사용한다는 직장인이 52.8%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일’(37.8%), ‘3일’(4.1%), ‘4일’(3.1%) 등의 순이었다.
연차를 사용하려는 이유는(복수응답) ‘푹 쉬고 싶어서’(51.8%)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가족, 친척집 등에 방문하려고’(32.1%), ‘남은 월차, 연차가 많아서’(11.9%), ‘여름 휴가를 가지 않아서’(10.4%), ‘남들도 다 연차를 써서’(6.2%) 등의 의견이 있었다.
회사에서 연휴 앞, 뒤로 전 직원에게 자체 공휴일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는 23.4%가 ‘예’라고 대답했다.
자체 공휴일은 ‘1일’(49.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2일’(30.9%), ‘3일’(11.7%), ‘4일’(5.8%), ‘5일 이상’(1.8%)의 순이었다.
추석 연휴 계획으로는(복수응답) 51.8%가 ‘휴식’을 선택했고, ‘가족, 친척집 방문’(50.4%)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친구들과의 만남’(19.9%), ‘문화생활(영화감상 등)’(15.9%), ‘방콕(집에서 놀기)’(13.2%), ‘자기계발(영어공부, 독서 등)’(12.2%) 등이 있었다.
한편, 고유가, 물가 인상 등으로 추석 비용이 증가하는 것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85.7%였으며, 이들 중 50.6%는 추석 비용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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