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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원더걸스의 세 번째 앨범 수록 곡 ‘디스 타임’(This time)의 뮤직비디오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원더걸스는 지난 22일 밤 곰TV를 통해 단독으로 이 뮤비를 깜짝 공개했다.

25일 오후 3시 현재 이 뮤비는 조회수 7만을 넘기며 ‘소 핫’(So hot)의 열풍 바통을 그대로 넘겨받고 있다.

소희가 읽고 있는 This time책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는 이 뮤비는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연기자 신동욱이 주인공 디자이너로 신인 연기자 김연아가 마네킹으로 열연,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그려내며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 뮤비는 지난해 ‘대낮에 한 이별 뮤직비디오 UCC공모전’의 우승자가 기획, 제작한 것이라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12월 진행했던 ‘대낮에 한 이별 뮤직비디오 공모전’은 우승자에게 상금과 소속 가수의 뮤비 제작의 기회 제공 및 제작비 지원이라는 특전을 주기로 한 공모전이었다”며 “당시 참신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사로 잡았던 우승자 김의연씨 에게 ‘So hot’의 후속 곡이라고 할 수 있는 원더걸스의 ‘This time’ 뮤직비디오 제작을 의뢰, 약 3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의연씨와 뮤비를 공동 제작한 김광은 감독은 “This time 뮤비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함께 읽는 이야기 책 속 ‘디자이너와 마네킹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기본 스토리로 한다”며 “밝은 발라드 곡인 This time의 컨셉트에 맞게 영상의 톤을 밝고 부드럽게 했으며 뮤비에서는 이례적인 로토스코핑 기법을 도입해 실험적이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영상을 시도했다”고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뮤비 감상평을 통해 여 주인공 ‘마네킹’ 역을 맡은 김연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2)에 재학중인 김연아(20)는 지난 2005년 미스춘향선발대회에서 ‘진(眞)’으로 선발됐으며, 양파&미호(miho)의 뮤비 ‘비밀은 어디에 있나요’에 출연한 바 있다.

또 잠시나마 SBS 주말극 <행복합니다>에서 지수(채영인 분)의 후임 비서역으로 출연해 안방에 모습을 보였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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