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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가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요가교실. (광주서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건강한 아파트로 지정한 동천마을 6단지, 동천호반베르디움, 풍암현대아파트 3개소 주민을 대상으로 요가운동 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는 지난 4월 건강한 아파트를 지정한 뒤 주민건강 행태조사를 실시해 전체적으로 주민들의 신체활동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주민들이 원하면서 신체활동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지난 달부터 요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일 오전이나 오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밤 7~8시까지 요가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같은 노력 결과 요가교실에는 총 4개반 114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2회 운영할 계획이다.

요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41·여)씨는 “낮 시간에는 바쁘고 또 운동하러 먼 곳까지 가는 것이 불편해 운동을 못했다”며 “이렇게 저녁시간에 요가교실을 운영하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건강도 챙기고 주민끼리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된다며 참여율이 상당히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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