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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몰래 면접 왜?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8-08-19 10:19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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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직장인 65%는 회사 몰래 다른 회사의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보기 위한 핑계로는 ‘아프다’가 1위로 꼽혔고, 주로 연차를 이용했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351명을 대상으로 “회사 몰래 다른 회사 면접을 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5.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몰래 면접을 보기 위해 회사를 빠진 방법으로는(복수응답) ‘연차’가 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출’(20.5%), ‘반차’(16.5%), ‘조퇴’(16.3%), ‘외근’(9.8%), ‘결근’(9.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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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대는 핑계로는(복수응답) 27.8%가 ‘아프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조사가 있다’(21.8%), ‘외근 다녀오겠다’(19.1%), ‘가족이 아프다’(17.4%), ‘잠깐 누가 찾아왔다’(7.4%) 등의 의견이 있었다.

회사 몰래 면접을 본 횟수는 36%가 ‘1번’이라고 답했으며, ‘2번’(32%), ‘3번’(17.3%), ‘5번’(5.2%), ‘4번’(4.4%), ‘10번 이상’(2.6%) 등의 순이었다.

몰래 면접을 본 이유는(복수응답) ‘이직시 공백기간을 갖지 않기 위해서’(61.5%)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불이익 당할 것 같아서’(39.2%), ‘눈치가 보여서’(16.8%), ‘면접을 보러 가지 못하게 할까 봐’(14.8%), ‘떨어지면 창피할 것 같아서’(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중 10.6%는 몰래 면접을 본 후 회사에 들킨 경험이 있었다.

주변에 회사 몰래 면접을 보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84.3%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회사 몰래 면접 보는 것에 대해서는 ‘현명하다’(42.6%)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당연하다’(38.6%), ‘기타’(9.8%), ‘부럽다’(5%), ‘이기적이다’(3%), ‘의리가 없다’(1%) 순으로 나타났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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