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광용 기자 = 자라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제, 최고의 보양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맛볼 수는 없었고, 주로 왕실에 진상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3대 자양강장제로 ‘잉어, 살모사, 자라’를 들었고 ‘그 중에서도 으뜸이 자라의 피’라고 했다. 자라의 피에는 헤모글로빈과 칼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조혈작용에 도움이 되어, 빈혈에 효과가 있다.
또한 자라요리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스태미너 식품의 황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신체 발육이 부진한 어린이, 기력이 쇠하거나 식욕이 없는 성인에게도 좋다. 자라의 맛은 담백하여 닭고기맛에 가까우며,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질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자라를 재료로 한 탕이 최고의 보양식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작년 11월에 오픈한 정통 일본 레스토랑 치요노유메 에서는 8월부터 자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부드럽고 먹기 좋은 상태인100g~1kg 정도 된 자라를 재료로, 일본에서 온 35년 경력의 주방장이 일본의 전통 자라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단, 자라요리는 3일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일본식 자라탕의 양은 2인을 기준으로 볼 때 충분한 양이다.
정통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여 온 치요노유메에서는 그 동안 프라이빗룸에서 일품요리로 스시를 즐길 수 있었는데, 9월부터는 손님이 스시를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스시바를 활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점심시간에도 스시바를 이용해, 비교적 저렴하게 스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하여 장어덮밥, 장어구이, 장어코스요리, 점심 세트 메뉴 치요도시락, 튀김 도시락, 스시소바세트 등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이제 치요노유메에서 조금 더 부담없이 풍성한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다.
치요노유메 02)737-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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