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KB국민은행, 4개국 언어 한국어교재 개발해 무상 보급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0-08 14:28 KRD7
#KB국민은행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어교재 #무상보급 #4개국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국민은행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공동으로 지난 2007년 부터 약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러시아어)의 4개 국가 언어로 된 한국어 교재를 개발해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및 교육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한국어 교재는 각 언어판별(4개국)로 초급(1,2), 중급(3,4), 고급(5,6) 등 수준별로 총2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개발 경험을 지닌 국내 한국어교육 전문가와 현지 한국어학과 교수 등이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해 제작됐다.

교재는 베트남 10개 대학, 몽골 28개 대학, 인도네시아 3개 대학, 카자흐스탄 2개 대학에서 주·부교재로 활용되고 있고 일부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대상 한글교육 단체에 지원하는 등 2007년부터 총7만2000권의 교재를 지원했다.

G03-9894841702

또한 보다 많은 수요층이 교재를 접할 수 있도록 총24종의 교재를 PDF형태의 e북으로 변환해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안으로 한국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VOD 동영상 강의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교재개발 외에도 한글보급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으로 베트남 3개 대학에 한국어 어학실습실 설치는 물론 4개국 각 1개소의 대학교에 국내 대학과 연계한 화상강의가 가능하도록 화상강의실 기자재 설치도 지원했다.

아리옹바이갈 몽골 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는 “한류의 영향으로 몽골내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이 4000여명에 달한다”며 “KB한국어 교재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고 대학 내 한국어학과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