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독도 수호’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중진 서양화가 신동권(60) 화백이 최근 독도 소재 작품을 발표했다.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에 의해 공개된 신 화백의 독도 작품들은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연작 시리즈에 독도의 늠름한 모습을 그려 넣어 독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신 화백은 순수 미술품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내 미술품 투자카페(cafe.naver.com/investart)에 직접 올린 ‘내 가슴에 담은 독도’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가 서있는 우리나라, 금수강산 삼천리 우리 땅에서 제일 먼저 일출을 맞이하는 독도, 그렇기에 독도는 우리의 맥박과 함께 영원히 매일 일출을 맞이 할 것”이라며 “영원히 같이 가야 할 내 땅 이기에 작품으로 이야기 해보았다”고 말했다.
신 화백의 작품과 글이 공개되면서 이 카페엔 미술품 애호가들의 격찬이 쏟아지고 있다.
닉네임 ‘마고당’ 회원은 “태양의 작가 신화백님의 독도사랑이 고스란이 전해져온다”고 소감을 피력했고, 닉네임 ‘그림풍경’ 회원은 “신화백님의 (독도)그림이 전세계에 널리 퍼져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이 만방에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적었다.
또, 닉네임 ‘jp0273’ 회원은 “(신 화백의 그림을 통해 독도 사랑의 메시지가)한마디의 말보다 더 크게 울려 퍼질 것”이라고 썼으며, 닉네임 ‘별빛으로’ 회원은 신 화백의 닉네임 ‘태양처럼’과 ‘독도 사랑’을 연결해 “태고의 전설 머금은 독도는 양날개 편 서도와 동도의 한국땅, 처량치 않은 우리의 막내둥이 섬, 넘치는 기백 우리겨레의 기상일지니 독한 일장기의 억지 주장과 우김은 도저히 용납치 못할 엉터리 역사, 사료마다 명명백백히 밝혀진 명분대로 랑랑하게 외치며 사랑할 한국 땅 독도”라는 8행시를 지어 신 작가의 독도 사랑의 마음을 칭송했다.
이에 신 화백은 “그 형상 자체로도 가장 완벽한 작품인 독도의 이미지를 다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가슴 한쪽이 아려오는 기분”이라며 “예술가의 힘은 작품을 같이 공유하며 작품을 사랑하여 주실 때 더 많이 생긴다”라고 애호가들의 격려에 화답했다.
신 화백은 지난 2005년 ECAL(유럽예술가도서관협회)과 미국 뮤지엄 오브 아메리카가 뽑은 ‘국제 현대미술가 20인’에 아시아 화가 중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서양화가.
1977년 3월 가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으며, 아세아 현대미술전(1985년, 일본 동경), 중국 건국 50주년 기념 초대전(1999년, 중국 CCTV 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초대전 400여 차례를 가졌다.
특히, 신 화백의 ‘제24회 개인전’은 올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간 미술관 본관 전관에서 개최돼 신 화백의 뛰어난 화력(畵力)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독도 뉴스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답답했는데 신 화백의 작품 속에 투영된 독도 사랑이 마음을 삭혀준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포털아트 인터넷 경매를 통해 50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 화백의 독도 작품을 통해 국민들의 독도 수호 의자가 한 여름 날씨 보다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신동권 화백이 독도를 소재로 한 자신의 20호(73 x 61cm) 작품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 독도’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 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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