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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

김기준, 미지급 자살사망보험금 2179억원…ING생명 653억원 1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9-18 17: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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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기준 새정치연합 국회의원(정무위원회)은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지급 재해사망보험금 및 재해사망특약 보유 건수 현황’을 근거로 4월 말 현재 미지급된 자살 사망보험금이 2179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이중 대형보험사는 859억 원, 중소형사 413억 원, 외국사 907억 원으로 미지급 자살사망보험금 보유금액 기준으로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ING생명이 471건에 653억 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생명이 713건에 563억 원, 교보생명이 308건에 223억 원으로 나타났다.

김기준 의원은 자살사망보험금 미지급 논란에 대해 “보험사는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는 약관대로 하자고 하면서 불리할 때는 못 지키겠다며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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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제 자살사망보험금 미지급 실태를 정확이 파악하기 위해 각 보험사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ING생명의 적발 사례와 같은 재해사망특약이 들어간 상품 보유 현황을 전체 보험사를 대상으로 취합한 결과 총 281만 7173건으로 집계됐고 대형보험사는 158만 1599건, 중소형사 58만 9572건, 외국사 64만 6002건으로 집계됐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삼성생명이 95만 4546건으로 타 보험사에 비해 월등히 많은 보험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교보생명 46만 6818건, ING생명 36만 7984건, 흥국생명 16만 9650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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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기준 의원실은 “이 수치는 각 보험사별로 제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만큼 실제 미지급 자살사망 보험금 규모와 일치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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