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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경영과 윤리…국내외 보험사 윤리경영사례 비교분석 방향제시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8-08-30 16: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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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보험경영과 윤리는 보험회사의 윤리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찍 윤리경영을 시작한 국가들과 보험회사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보험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참고해 보험회사의 윤리경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보험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보험회사 CEO들은 절대 다수가 사회적 책임(CSR)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보험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윤리경영이 필요하다고 동의하는 CEO들도 절대 다수인 걸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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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에 근거한 윤리경영이 자신들의 보험회사 경영에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최고경영자의 의지만 있으면 어떤 형태로든 윤리경영을 실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

금융산업, 그 중에서도 보험회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각종 민원과 인식조사 등에서 그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다.

제조업과는 달리 무형의 상품인 보험을 예기치 않은 개인의 불행을 완화시켜 주는 상품이라는 설득을 통해 판매해야 하는 보험업의 근본적인 속성과 관련이 있다.

어떻게 하면 보험경영에 있어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은 이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윤리경영은 우리 사회에 지난 20년간 뿌리를 내리고 있으나 여전히 질적인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여지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기업윤리의 이론적 배경과 시대적 흐름 그리고 선진 보험회사들과 국내 보험회사들의 경영사례 분석 및 소비자 트렌드 등을 통해 살펴본 결과 윤리경영은 전략적으로 본업(本業)에 기반을 둔 즉 보험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고 업계가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돼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 1부는 기업이 속해 있는 사회에 어떠한 책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개념과 이론에 근거해살펴본다.

기업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은 무엇이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의 발전 과정과 흐름을 조망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넘어서 윤리경영의 범주에 대해 논의한다.

제 2부는 윤리경영이 보험회사에 필요한 이유에 대해 윤리 이론과 기업윤리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윤리경영 도입에 있어서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의 사례를 통해 정부의 역할을 비교하고 기업지배구조의 중요성을 논의한 후에 보험산업에 고유한 윤리적 이슈를 제기한다.

제 3부는 보험회사들이 실제로 어떻게 윤리경영을 하고 있는지를 국내 보험회사들과 유럽, 미국, 일본의 대표적 회사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시사점을 찾아본다.

제 4부에서는 우리 보험회사들이 어떻게 윤리경영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보험소비자와 보험회사 경영자들의 인식에 근거해 보험업계의 자율적인 실행과 지배구조의 정립, 전략적 윤리경영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맺는다.

한편 저자인 이순재는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학위를 취득한 후 오하이오주립대학교(OSU)에서 보험경영 전공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년간 미국 가드너웹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한국으로 건너와 삼성화재 경영기획팀장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으로 재직했고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자문위원을 지냈으며,한국보험학회 회장 및 Asia-Pacific Risk and Insurane Association(아시아-태평양리스크보험학회) 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1년부터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저서로는 ‘보험과 리스크관리’, ‘연금의 진화와 미래’, ‘건강보험의 진화와 미래’, ‘보험경영의 어제와 오늘’ 등이 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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