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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 대표, 데이터 조작 방지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1-12-27 08:42 KRD2
#쉬프트정보통신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클라우드 시대는 기존 솔루션 분야의 고도화를 요구한다"며"기존 솔루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의 업무자동화 기술을 융합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 대표. UI/UX의 원조 기업답게, 이제는 혁신 기술들을 융합할 때라고 강조한다.

쉬프트정보통신은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 솔루션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답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시스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UI/UX를 개발했다.

최근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UI/UX 분야에서 녹색기술인증에 이어 제품과 전문기업인증까지를 시리즈로 획득한 최초 기업이 됐다. 현재는 HTML5 웹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XENA제나 HTML5’ 라는 제품을 개발해서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2300여 사이트에 공급했고, 1900개의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NSP통신-최영식 대표 (쉬프트정보통신 제공)
최영식 대표 (쉬프트정보통신 제공)

최 대표는 2009년 취임 당시, 순 손실 90억원의 위기를 겪는 회사를 조직과 기술혁신으로 이제는 순이익 10% 이상을 내며 창립 30주년이 되는 내년엔 코스닥 문을 두드리는 늦깎이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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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조직이 전체 조직의 50%를 넘는다.
개발도구를 개발하는 회사다. 그만큼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연구개발 관련 인원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 연구개발의 비전은 기존의 UI/UX 등 서비스 개발 솔루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해당 솔루션을 당사의 비대면 협업 개발 특허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협업 개발도구로 서비스를 전환함과 동시에 업무자동화(RPA) 기술과 융합하는 특허 기술을 결합하여 통합 제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최신 개발도구는.
차세대 서비스 개발 솔루션(개발 툴)은 HTML5 웹 표준을 지향하는 ‘XENA HTML5’ 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멀티 브라우저, 멀티 디바이스 및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차세대 HTML5 웹 UI/UX 솔루션이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웹 시스템을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용하는 UI 솔루션으로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주력하고 있는 솔루션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솔루션인 ‘X-Chain’은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시스템 DB에 데이터 값이 저장될 때, 블록체인 서버에도 해당 값을 저장하여, 추후 데이터를 비교 대조해서 데이터 조작에 대한 이슈를 체크하고 점검 및 검증할 수 있다. 전용 위자드 제공으로 인해 레거시 데이터를 손상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현재 막바지 개발 중이며,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 및 대기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입찰, 채용, 계약 등 원 데이터에 조작여부 검증에 대한 수요가 많으며, 원초적으로는 블록체인 서비스 자체를 기존 시스템에서 개발 및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 X-Chain을 통해 충분히 해당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가.
그렇다. 향후에는 이러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 경우 개발 공간의 제약없이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원격지 로그인을 통해 하나의 프로젝트 저작공간을 생성하여 여러 개발자가 실시간 개발을 진행할 수가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비대면 협업 개발 환경 제공을 통해 프로젝트 시 프리랜서에 대한 인력 고용이 훨씬 유연해질 수 있다. 상시고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현 개발 트렌드에 따라 프리랜서 고용이 실시간으로 창출 될 수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메타버스 개발 솔루션으로 고도화하는 것이다. 2-3년 내 개발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웹 UI/UX 와 PC-OFF 솔루션의 시장 전망은.
현재는 ‘XENA HTML5’ 제품을 통해서는 연달아 발주되고 있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Non ActiveX 차세대 시스템 개발사업’ 에 대응하고 있다. 2022년 6월 5일 종료되는 익스플로러 서비스에 대한 대안으로 액티브X환경에서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차세대 사업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크롬, 엣지 등으로 크로스브라우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브라우저’ 제품 또한 보유하고 있어 많은 수요에 따른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PC-OFF 솔루션 시장은 5인 이상 기업의 ‘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을 통해 출퇴근 관리 및 시스템적인 검증을 필요로 하는 많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수요가 일어나고 있어, 향후 5년간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블록체인, RPA,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사업 계획은.
우선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솔루션인 X-Chain을 배포하여 시장을 형성하고, 이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개발도구로 서비스 전환할 예정이다. 업무자동화(RPA) 기술을 포함하는 통합 솔루션 서비스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UI/UX 솔루션은 업계 뿐 아니라 IT 시장 내 블록체인 기술은 보편화의 측면에서 막연한 상황에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특허 기술 보유와 같은 선행연구와 중소벤처기업부, 정부 R&D 과제를 통해 X-Chain을 개발 중에 있다. 제품 출시 이후 기업 및 기관이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당사가 제공한다면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로 ICT 분야 개발도 이제는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기반 기술 및 특허를 ATC(우수기술연구센터) 정부 사업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 전문적인 영역의 서비스 및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발도구로 서비스한다면 국내 유일 솔루션으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RPA 시장은 세계적으로 2024년까지 87억 5000만 달러(약10조5078억원)로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사는 UI 도구와 RPA 양자 간에 통신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만들고, UI도구가 RPA에서 인식 할 수 있도록 직접 인터페이스의 컨트롤 및 액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토콜을 통해서 인터페이스의 인식률과 동작률을 100% 가까이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유일의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기본적으로 구축이전 표준화 단계의 ISO 검증을 위한 검증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다. 현재 베타 버전을 개발 중이다. 해당 솔루션을 국토부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ISO 표준화를 위한 ‘표준 검증 도구’ 로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로 사항은.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 제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발주기관에서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를 하지 않고 대부분 SI 업체에 맡긴다.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를 제대로 하려면 어느 정도 소프트웨어 가격에 맞춰서 예산을 책정해야 되는데 과거 SI 업체에게 주던 관행대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현실이다.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 운동’을 한지 3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저가 입찰을 하고 있다. 주관기관이 정확하게 분리 발주하고, 제 가격을 책정해 주어야 한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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