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17년도 신규 영양(교)사 17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이번 멘토링제를 통해 학교급식 경험이 풍부한 영양(교)사들과 1대1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다양한 학교급식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운영, 영양교육, 식생활지도, 인력관리, 위생 및 안전관리 등의 학교급식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멘토링 활동을 함께 하고, 업무 외적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학교생활에 보다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멘토링제 운영에 앞서 지난달 27일 멘토-멘티 영양(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영양(교)사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서 신규 영양(교)사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현장의 CCP·CP매뉴얼 관리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후 멘토-멘티 영양(교)사 간의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신규 임용자는 “학교현장에서 뭘 할지 몰라 막막했었는데 멘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학교급식 업무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고, 빨리 학교 생활에 적응해 우리 학생들에게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활동을 통해 신규 영양(교)사의 학교 조기적응은 물론 우수한 선배 영양(교)사와의 업무 경험 공유로 학교급식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엄마의 마음으로 학교급식을 해 줄 것을 특별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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