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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신임 대표에 이선효 전 동일드방레 대표 선임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3-21 09:22 KRD2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신임 대표이사로 이선효 전 동일드방레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NSP통신-이선효 네파 신임 대표이사
이선효 네파 신임 대표이사

이 대표는 제일모직과 신세계 인터내셔날, 동일드방레 등 33년 동안 패션 분야에서 활동해온 패션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2009년 동일드방레 사장으로 취임한 뒤 라코스테의 변신을 주도하며 취임 4년만에 매출을 기존 800억원대에서 2000억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키워내는 성과를 냈다.

이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처음 패션계와 연을 맺었다. 제일모직까지 20년간 근무한 삼성을 떠나 대구 모다아울렛 경영총괄, 신세계 인터내셔날 상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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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터내셔날에서 여성복 보브와 이마트 PB인 디자인유나이티드의 본부장을 맡았고, 갭(GAP)의 국내 론칭을 주도하기도 했다.

네파는 브랜드 전략에 강점이 있는 이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라이프스타일과 스포티즘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브랜드 강화와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네파 내부 조직의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

이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에선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만큼 현재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대응을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돼 새로운 도전을 택하게 됐다”며 “자유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통해 네파를 현재보다 더욱 높은 성공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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