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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상반기 인사 실시…본연기능·업무성과에 주안점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1-28 15:22 KRD7
#한국은행 #인사이동 #상반기 조직개편 #국실부장 #승진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은 28일 2015년 상반기 인사에서 조직개편에 맞춰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인사에서는 한국은행이 본연의 기능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국실부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국실장들의 경우 지난 하반기 인사에 이어 정책역량 강화 필요성과 업무 전문성, 그리고 2016년 이후의 정년연장 등을 고려해 이동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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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장으로는 국제협력실장으로 장기간 근무하면서 강한 업무추진력과 국제적 감각을 보여 준 홍승제 전 국제협력실장이 임명됐다.

전승철 전 금통위실장은 경제통계국장으로 배치됐다. 경제학 박사학위 소지자로 경제통계 편제, 정책 분석 및 정책보좌 업무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산정보국장은 장기간 전산정보국에 근무하면서 전산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전경진 전 목포본부장이 맡게 됐다.

또 이환석 전 뉴욕사무소 워싱턴주재원과 정규일(전 한국금융연구원 파견)을 금통위실장과 국제협력실장에 각각 보임했다.

윤면식 통화정책국장, 허진호 금융시장국장(전 금융시장부장), 조정환 금융안정국장(전 거시건전성분석국장)은 유임하고 신운 전 조사국장은 국방대학교 파견됐으며, 정영택 전 경제통계국장은 런던사무소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총재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책과제 연구, 외부기관과의 업무협조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설되는 정책보좌관에는 국방대학교로 파견됐던 신호순씨가 임명됐다.

한국은행의 정책·조사·연구 기능 확충 및 업무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신설되는 부 조직에는 해당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쌓아 온 2급 부국장 또는 팀장을 부장으로 보임했다.

전산운영부장에 김한성(전 정책시스템팀장), 물가분석부장에 김준한(전 계량모형부장), 계량모형부장에 이재랑(전 조사총괄팀장), 국제경제부장에 이원기(전 국제종합팀장), 금융통계부장에 박승환(전 통계기획팀장), 국민계정부장에 김영태(전 국민소득총괄팀장), 금융시스템분석부장에 원종석(전 금융규제팀장), 정책연구부장에 장한철(전 통화정책국 부국장), 결제감시부장에 임철재(전 결제운영팀장), 국제금융부장에 박찬호(전 국제총괄팀장)를 각각 배치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2015년 상반기 인사에서 1급 6명, 2급 28명, 3급 38명, 4급 40명(총 112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1급 승진자는 강성대(지역통할실장), 임형준(인사경영국장), 박진수(국제경제부장), 최요철(정책분석팀장), 서봉국(외자기획부장), 김대형(강남본부 총무팀장) 등 국실부장이나 팀장으로서 업무성과가 뛰어나고 관리능력이 검증된 직원을 발탁했다.

2급 승진자는 장정석(동향분석팀장), 노충식(국제수지팀장), 김인구(금융시장팀장), 이종렬(결제정책팀장) 등 조사연구, 통화정책 및 지급결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직원을 다수 발탁했다.

여성인력 및 지역본부 근무직원은 각각 11명씩 승진대상에 포함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조사연구, 통화정책 등의 분야에서 뚜렷한 업무성과를 거둔 직원을 발탁하는 한편 기획, 전산, 발권 등 현업과 경영관리 등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직원을 골고루 승진시킴으로써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면서도 직원간 화합을 도모했다”고 전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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