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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CEO “엔비디아 미국본사 신사옥 과학과 예술이 교차하는 장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2-22 14:59 KRD6
#젠슨황 #엔비디아신사옥
NSP통신-엔비디아 신사옥 가로경관.
엔비디아 신사옥 가로경관.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젠슨황(Jen-Hsun Huang) 엔비디아 CEO 겸 공동설립자SMS 22일 엔비디아 미국본사 신사옥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젠슨황은 “엡비디아의 미국 본사 신사옥은 과학과 예술이 교차하는 장소이며 엔비디아 기업 비전의 상징이자 물리적인 성명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건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가치와 완벽에 대한 추구에 공감하는 하버드 출신의 젊은 건축가 하오 코(Hao Ko)의 겐슬러(Gensler)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0년 전 2월 설립됐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이 컴퓨팅 분야를 혁신하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재 전세계 최고 기술기업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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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은 “그 동안 우리는 GPU를 발명하고, 게이밍을 혁신하고, 할리우드의 눈부신 시각효과를 가능하게 하고,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를 가동했다”며 “엔비디아 프로세서는 생명을 구하는 CT 스캐너, 기상 시뮬레이션, 최신 자동차를 가동하고, 화성탐사로봇 네비게이션에까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 모든 성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이제 겨우 시작 단계에 있을 뿐이다”며 “클라우드 및 오토모티브 솔루션, 게이밍 디바이스인 프로젝트 쉴드를 내놓았고, LTE 모뎀 통합칩으로 모바일 핵심 부문에도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에 그는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비주얼 컴퓨팅 부문의 선도적인 위치를 굳건히 유지하고, 동시에 일상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수십억 개 디스플레이를 엔비디아 제품으로 가동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젠슨황은 엔비이아 신사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젠슨황은 “설립 당시 엔비디아는 저를 포함해 세 명이 만들어낸 신생기업이었지만, 현재는 이제 40곳 이상의 장소에서 8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만큼 성장했다”며 “타이페이, 헬싱키, 상하이, 파리, 베이징, 보스턴, 홍콩, 방갈로르, 도쿄, 모스크바, 캠브리지, 소피아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미국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는 맨 처음 회사를 설립했던 곳에서부터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데, 공간이 이미 포화 상태라 책상 하나를 더 들여놓을 여유가 없을 지경이다”며 “그래서 설립 20년 만에 드디어 바로 길 건너 부지에 새로운 건물을 짓기로 결심했고, 이는 우리 회사만큼이나 독특한 건축물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엔비디아 건물은 엔비디아 직원들의 포부와 상상력을 대변할 것이다”면서 “엔비디아의 비주얼 컴퓨팅 업무처럼 과학과 예술이 교차하는 장소가 될 것이고, 엔비디아 기업 비전의 상징이자 물리적인 성명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자부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건축사무소들에서 제안을 받았다”며 “그 결과 엔비디아의 가치와 완벽에 대한 추구에 공감하는 하버드 출신의 젊은 건축가 하오 코(Hao Ko)의 겐슬러(Gensler) 팀을 선정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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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신사옥 조감도에 대해서는 마침내 겐슬러 팀과의 협업으로 멋진 작품이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 직원들과 통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부여할 수 있는 형태, 바로 컴퓨터 그래픽의 근본적인 구성요소인 삼각형과 스마트한 기능을 조화시키는 설계다”며 “공간 활용, 에너지, 환경 그리고 물론 비용까지 모두 고려해 어느 면에서나 효율적인 설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광활하게 트인 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여러 부문간의 복합적인 업무 처리를 촉진할 것이다”며 “엔비디아 제품 개발은 그 특성상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필요로 하는데, 신사옥 설계에도 이 점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젠슨황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본사를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여러분은 이 건물이 어떻게 스마트 설계와 기술, 그리고 영혼을 하나로 융합시키는지 목격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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