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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욱 원장의 12

삐뚤 하고 돌출된 이의 교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4-25 13:47 K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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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광욱 유디치과 원장(여의도 한국노총점)
고광욱 유디치과 원장(여의도 한국노총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교정 상담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 중 가장 많은 케이스는 치아가 삐뚤삐뚤하면서 입이 앞으로 돌출된 경우다.

치아의 크기에 비해 턱뼈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치아가 정상적으로 배열될 공간이 부족한 경우 이런 부정교합이 생긴다.

이때는 치아가 가지런하게 배열될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만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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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4인용 소파에 다섯 사람이 앉아있다면 비좁아서 서로 포개 앉을 수밖에 없다.

이 때 편안하게 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사람을 쫓아내면 가능하다.

교정치료를 위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도 이와 비슷하다.

구강 내에서 비교적 역할이 적은 작은 어금니(가운데 앞니에서부터 4~5번째 치아)를 뽑아서 공간을 확보한다.

이렇게 확보한 공간을 이용해 삐뚤어진 치아들을 가지런하게 배열하고, 치아 전체를 뒤쪽으로 후퇴시키면서 돌출을 해결한다.

그런데 반드시 이를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돌출된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치아의 비뚤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굳이 이를 빼서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뽑는 대신 치아의 옆면을 조금씩(0.2~0.5mm 정도) 갈아내서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치아를 조금 날씬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4인용 소파라 하더라도 날씬한 모델들이 5명 앉는다면 비좁지 않게 앉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교정은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가장 흔한 경우를 예로 든 것이므로, 교정 치료에 관심이 있다면 인터넷이나 입소문에 의존하지 말고 꼭 치과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NSP통신에 칼럼을 기고한 고광욱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유디치과 한국노총점 대표원장을 맡고 있으며 치아관리와 관련된 칼럼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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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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