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경동나비엔이 미국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AHR 2026’에 참가해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급변하는 에너지 규제와 탄소 저감 흐름 속에서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결합한 복합 솔루션으로 차세대 난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AHR 엑스포는 전 세계 HVAC 제조사와 바이어가 모이는 글로벌 전문 전시회로, 북미 시장 트렌드와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대표 무대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행사에서 고효율 콘덴싱 기술과 전기 기반 히트펌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공개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와 운전 안정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핵심은 기후와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의 열원을 자동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운전’ 방식이다. 전력 효율이 높은 구간에서는 히트펌프를, 혹한기 등 고부하 상황에서는 가스 보일러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줄이는 구조로, 북미 주택의 난방 효율 개선 수요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탱크리스 온수기, 콘덴싱 보일러, 통합 제어 솔루션 등 기존 주력 제품도 함께 전시해 주거·상업 시설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HVAC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현지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설계와 유지관리 편의성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에서 축적한 콘덴싱 기술력과 친환경 제품군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중심의 에너지 전환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고효율·저탄소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HVAC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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