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인 최승재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장인 김미애 의원은 16일 오전, 청와대를 찾아 코로나 방역수칙 4단계 철회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김미애 의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반드시 여러분이 편이 되어 여러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말하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 최 의원은 호소문을 통해 ▲장사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방역수칙으로 최소한의 영업권 보장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손실에 대해 100% 보상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살릴 특단의 조치라고 강조하며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국민들이 고통 받고 결국에는 죽음으로 내몰릴 것이다” 강조 했다.
이어 “국민이 살고 봐야 한다면서 재난 상황에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릴 특단의 조치에 대해 文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의원은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文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빈곤으로 인해 목숨조차 부지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최 의원은 “최근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애도하며 지난 13일부터 상복을 입고 국회를 출발해 4일간 종로, 명동 등 서울의 주요 상권을 도보로 이동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과 즉석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호소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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