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연장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12일 금융위는 “2022년 1월 24일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통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2022년 1월에 시행한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 패키지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3000만원까지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 신용대출 프로그램이다.
금융위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을 기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지원대상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기존 손실보전금 또는 방역지원금을 받은 고신용 소상공인에서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2020년)을 받은 소상공인까지 확대된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공급규모는 총 4조 8000억원으로 그간 실적(1조 4000억원)과 이번 지원기간 연장을 고려할 때 신규 공급은 약 1조원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권 조달비용 증가에도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에서 일정 비용을 자체 부담(약 30%)해 실제 소상공인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1년간 3.3%(+0.8~1.8%p)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 은행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 등 전화 상담을 유도하거나 유알엘을 클릭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는 사례에 주의해야 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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