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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중은행들은 연일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제각기 다른 이유로 수신금리 인상에 머뭇거리고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먹튀 논란에 이어 이번엔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가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연일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수신금리 인상, 카뱅 ‘검토중’·케이뱅크 ‘선제인상’·토뱅 ‘없음’

시중은행들과 달리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수신금리 인상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은행 실무자들에게 들어보니 중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인상을 검토 중이거나 이미 인상을 진행했지만 토스뱅크는 인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스톡옵션 일부 행사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먹튀’ 논란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도 스톡옵션 중 일부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액보상형(현금결제형)’이라 공시를 하지 않아도 돼 총 발행 주식 수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주가에 영향이 없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8거래일 연속 하락해 이날 4만원대를 기록했으며 수일간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소상공인 빚 887조원, 고승범 “금융지원, 근본해결 아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자영업부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887조 6000억원으로 2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율이 15%임을 감안하면 두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원이 자영업자의 어려움들 덜어주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니라고 말했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오는 3월말 종료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금융회사들에게 “자영업자 대출 부실에 따른 부정적 충격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년 위조지폐 176장 발견…‘역대 최저’

한국은행의 ‘2021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76장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의 부진, 금융기관과 국민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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