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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의원, “산자부가 외면·방치하는 동안 식자재마트 폭발적 성장”지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0-06 16: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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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자부 장관, “식자재마트의 87%가 중소기업이며 상권 내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향 고민 하겠다” 답변

NSP통신-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승재 의원실)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승재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지잔 1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소상공인업계를 위협하는 식자재마트에 대해 사실 규제가 어렵다는 입장이 나왔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문승욱 산자부 장관을 상대로 유통산업법의 규제를 벗어나 여전히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협하고 있는 식자재마트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1년간 산업부가 소상공인을 피해를 외면하고 방치하는 동안 식자재마트는 가히 폭발적인 성장세”라며 1800여개 식자재마트의 9조가 넘는 시장 상황을 설명하며 마트의 규모가 아니라 영업형태로의 접근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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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식자재마트를 보호할 것인지, 규제할 것인지 산업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같은 최 의원의 요구에 3차관제로 매머드급 부처가 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용역이 완료되지 못해 송구하다”며 “식자재마트는 주변 상권에 있는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식자재마트의 87%가 중소기업이며 상권 내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 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으로 사실상 식자재마트의 규제에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카드와 나이스지니데이터에 따르면 식자재마트의 사업체수는 1803개, 전체 시장규모는 2019년 10월 ~ 2020년 9월까지 약 9조 7513억 원으로 사업체당 월평균 매출액은 5억 4천 2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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