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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빈집 정비…주차장·텃밭 조성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08-18 11:26 KRD7
#광주남구

오는 20일까지 관내 빈집 9곳 현장조사 실시
청소년 범죄 예방·미관 개선 위해 4~6곳 우선 실시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청소년 범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빈집을 재정비해 주차장과 텃밭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남구는 이에 따라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우선 정비대상으로 추천한 관내 빈집 9곳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남구는 빈집의 규모가 클 경우 철거비용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9곳의 빈집 가운데 우선 정비가 급한 곳으로 판단되는 4~6곳의 빈집을 먼저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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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정비대상은 청소년 범죄 활용이나 건물 안전상 위험성, 부지 주민 활용 공간 제공 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될 예정이다.

남구는 52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철거 후 빈집 부지를 1~3년간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나 텃밭 등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철거 부지가 도로변 쪽에 위치한 경우 주차장으로,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경우 텃밭 등으로 조성토록 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빈집 부지의 사용 용도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남구 관내 60곳의 빈집을 정비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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