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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명브랜드 도용 애견의류 제조·판매망 적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8-08 09: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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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봉제공장(벽면에 걸어 놓은 샘플 작업한 애견의류)
봉제공장(벽면에 걸어 놓은 샘플 작업한 애견의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유명 브랜드를 도용해 짝퉁 애견의류를 제조·판매한 업자 10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적발, 형사입건했다.

이들이 제조·판매한 짝퉁 애견의류는 확인된 것만 7만여 점, 9억 원 상당으로 도용한 브랜드 및 이미지 상표는 아디다스, 폴로, 버버리, 샤넬, 루이비똥, 나이키, 노스페이스, 빈폴, 지프, 헬로키티, 폴프랭크, 푸우, 피그렛, 미키 등 총 22종이다.

애견의류는 2010년 말부터 나시T, 반팔T, 운동복, 겨울용 패딩 등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돼 전국에 판매 됐는데, 4500원~1만 2000원에 도매가로 넘겨져, 시중엔 1만 3000원~3만 원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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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적발은 서울시 특사경이 브랜드 도용 사각지대에 있던 애견의류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조직적인 제조·판매 일당을 처음으로 적발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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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적발된 10명은 제조·판매 주범 1명, 공범 3명, 도·소매업자 6명으로 주범인 성모(44세)씨가 짝퉁 애견의류를 디자인 해 작업지시를 하면→ 봉제공장 업주 권모(41세)씨가 주문받은 디자인에 의한 짝퉁 애견의류를 제작→ 자수공장 업주 김모(53세)씨가 짝퉁 상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

또 다른 공범 조모(45세)씨는 자금관리와 생산된 짝퉁 애견의류를 유통 도매업체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해 생산된 짝퉁 애견의류 대부분은 명동·동대문시장·남대문시장 노점과 경기 북부지역(구리)·경기 남부지역(안산)·전북지역(전주)·부산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도매 유통업체에 판매됐고, 그 외 전국 애견 샵이나 동물병원에도 판매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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