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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NSP글로벌리틀뉴스 정동일기자) = 머나먼 이국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유엔군들이 희생돼간 한국전쟁.

이들이 안장된 유엔기념공원은 대한민국의 뼈아픈 분단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이제는 세월의 흐름속에 모든이들에게 아픔으로 자리잡은 전쟁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한편으론 희생자들의 위대한 넋을 기리며 이들이 안장돼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은 1964년 건축돼 지난 2007년 10월 24일 근대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1950년 6.25 한국전쟁에 파병돼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조성된 세계 유일한 유엔군 기념 묘지이기도 합니다.

세계평화 유지를 위한 국제협력정신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시설도 각국의 기증과 노력이 한데모여 조성된 ‘국제협력’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공원 입구에 자리잡은 정문은 기둥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기하학적인 삼각형태를 띄고 있는 추모관은 창문 하나하나마다 평화와 사랑, 전쟁의 참상 등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두 건축물 모두 전쟁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과 의지를 담은 추모공간으로 건축됐습니다.

전세계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만 간직하기에는 너무나도 희생이 컷던 한국 전쟁, 그리그 그 아픔.

이제는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서 희생자들에 올리는 감사함으로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말기를 바라는 각국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기념비에서 비극을 잊지 않겠다는 후손들의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이들과 그 희생을 바탕으로 평화를 누리고 있는 이들이 공존하는 공간.

유엔기념공원에서 글로벌리틀뉴스 정동일입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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