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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부산시장(왼쪽)과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오른쪽).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허남식 부산시장)는 9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과 함께 관내 폐교 및 이전학교를 활용한 ‘창조스쿨’을 연중 상설운영 하기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력 개발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에서는 상설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강사진 섭외와 운영을 각각 맡는다는 것.

그동안 매년 부산국제광고제 기간 중 개최되었던 창조스쿨은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통한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유명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와 마케터들이 강사로 나서 창의력 개발방법을 강연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이다.

‘창조스쿨’의 연중 상설운영으로 그동안 지역 내 골칫거리였던 관내 폐교 및 이전학교가 학생들의 크리에이티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지역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창조스쿨’을 연중 상설운영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확정되면 노후 시설의 리모델링은 국내외 유명 광고인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은 “창조스쿨이 상설운영 되면 국내 최초, 폐교를 활용한 창조경제 교육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창의력 교육, 체험, 경연 등을 통해 차세대 창조리더 양성의 기회로 삼겠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등이 후원하는 제7회 부산국제광고제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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